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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다음 메인 노출 수익과 비결 본문
오랜만에 제 블로그의 글이 다음 메인 탭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다음 메인 노출은 다음에서 저의 글을 인정해주었다는 기쁨과 방문자 급증으로 인한 수익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다음 메인 노출 시 유입과 애드센스 수익,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선정 비결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1. 다음 메인 노출 시 유입과 애드센스 수익
안타깝게도 제 블로그는 평상시에 거의 유입이 없었답니다. 그러다 9월 3일 다음 메인에 소개되면서 유입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천명까지 들어오네요. 방문자수는 포스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수천 명은 기본으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한 번 소개되면 보통 3일 정도 노출이 됩니다. 경험상 첫날이 가장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금요일에 처음 노출이 되고 나머지 이틀은 주말이라 조금 손해본 느낌도 듭니다. 보통 평일에 방문자수가 많거든요.
이렇게 하루 2천명 들어오니 애드센스 일 수익도 10달러를 넘겼습니다. 맛집 글이라 그런지 수익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3일 노출이 되면 글 하나로 2만 원 정도 벌었네요. 다음에서 제 글을 선정했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느껴지고, 수익까지 따라오니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요.
2. 다음 메인 노출 비결이 뭘까?
1) 다음 채널 주제와 일치
제 블로그는 맛집 소개가 메인 주제입니다. 다른 분야의 글도 있지만 지금까지 맛집 소개글만 메인에 노출되더라고요. 다음 채널탭의 주제는 홈&쿠킹, 머니, 동물, 스타일, M+, 여행맛집, 직장IN, 뮤직, 웹툰, 게임, 같이가치입니다. 따라서 이 주제에 관련 있는 주제의 글이 선정됩니다.
저는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포스팅이 여행맛집과 딱 맞는 주제라 그만큼 선정될 확률이 높았습니다.
2) 글의 진정성
저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고,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글에 군더더기가 없이 담백하여 맛집 리뷰 치고 신뢰가 가는 편입니다. 사진도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찍었습니다. 오버스러운 표현 없이 장점은 담백하게 기술하고, 단점도 언급을 했었죠. 그리고 중요한 정보인 위치정보와 주차장도 항상 언급을 했고요.
이처럼 저의 글이 방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팅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좋은 글,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했던 노력이 조금이나마 인정받는 거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특히 맛집 리뷰는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라 메인에 떴을 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논란이 될만한 감정적 표현을 자제하고, 객관적 정보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의 글을 선택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3) 랜덤?
하지만 다음 메인에 선정되는 글들이 모두 저랑 비슷한 글은 아닙니다. 진짜 성의없이 쓴 글도 있고, 글자 수가 100자도 안 되는 글도 있고, 맛 표현에 진심인 글도 있고, 음식의 기원 같은 거 써놓은 엄근진한 글도 있고, 정말 다양하죠. 저도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광고나 메인 노리고 쓴 것 같은 글은 당연히 제외가 될 것입니다. 제 생각엔 블로그 전체에서 특정 기준 이상인 글들을 필터링하고 여기서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한다면 랜덤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있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블로그 활동 꾸준히 하는 사람들 중에서 보너스 개념으로 선물 주는 것일까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다음 채널에 선정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진정성 있는 좋은 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서도 계속 채널에 소개해 줄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