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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내려와서 처음 접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오모가리탕입니다. 이름 특이하죠? 민물고기 매운탕을 오모가리탕이라고 합니다. 오모가리란 단어는 처음 접했을 때 무슨 일본말인줄 알았는데요. "뚝배기"의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즉, 광주 지역에서 오모가리탕 하면 메기를 갈아서 뚝배기로 나오는 음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고향이 바닷가라 그런지 민물고기보다 바다생선을 좋아합니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랄까요, 바다생선과 뭔가 다른 비릿한 맛이 안맛더라고요. 하지만 광주분들은 붕어, 메기, 가물치 등 민물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민물고기를 거의 접하지 못한 저에게는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워낙 민물고기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식당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순에 유명한 오모가리탕 맛집이 있다..
오늘은 남구 효천지구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딱히 아는 맛집도 없고 해서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풍경이란 쌈밥집이 나오네요. 쌈밥? 제육볶음에 싱싱한 야채를 싸먹으면 정말 맛있죠. 게다가 쌈밥집은 반찬도 많이 나오니 점심으로 딱인거 같습니다. 효천지구맛집 풍경 쌈밥으로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효천1지구와 효천2지구 사이에 있습니다. 효천지구가 앞으로 많이 클텐데 위치가 참 좋네요. 복잡한 도로변이 아니라서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한적한 곳이라 주차하기가 편했습니다. 담쟁이에 둘러싸인 외관이 특이했습니다. 여름에 보면 훨씬 멋질거 같네요. 메뉴는 동태탕 9천원, 풍경쌈밥 9천원이 기본메뉴네요. 묵은지고등어조림(1만2천원)과 낙지볶음쌈밥(1만5천원), 풍경정식(4인 7만원) 이렇게 총 5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
제가 나주곰탕을 처음 접했을때가 10년 전이네요. 그때만 해도 서울에 살면서 나주곰탕이란 음식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어느날 광주 출장을 갔는데 같이 간 분이 맛있는 곳이 있다며 따라가서 나주곰탕을 처음 먹었었죠. 나의 첫 나주곰탕요리왕비룡의 미미 기억하시나요? 저도 정말 하늘을 날았습니다. 와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나? 정말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처음 나주곰탕을 먹었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의 첫 나주곰탕이 바로 하얀집이었죠. 얼마나 맛있었는지 광주에 출장갈일 없나 기다려지기까지 했었습니다. 나주곰탕은 하얀집이 최고사람일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이제 광주에 내려와서 나주곰탕을 맘껏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나주와 광주지역에 나주곰탕 식당 정말 많습니다. 나주에 있는 원조나주곰탕..
저처럼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할 때가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뭘까요? 맛있고 대단한 요리? 아닙니다. 가정식백반이 제일 좋아요. 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보니 가정식백반이 제일 그립습니다. 그래서 담양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죽녹원맛집 늘푸른대숲입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가정식백반이 정말 좋습니다. 담양하면 대나무잖아요. 대나무숲 하면 담양의 죽녹원이죠. 그만큼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거 같습니다. 담양에 처음 오셨다면 죽녹원도 가보고 담양의 유명한 음식 떡갈비와 대통밥을 드셔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늘푸른대숲의 주메뉴는 떡갈비와 대통밥입니다. 대통밥은 대나무 안에 밥을 지어서 나오는데, 대나무향이 나는 밥이랄까? 특이한 밥입니다. 떡갈비는 맛있긴한데 너무 비싸서 권하진 못하겠네요. 떡갈비는 어딜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