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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리밥 정말 좋아합니다. 보리밥에 갖은 나물, 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정말 별미죠. 광주에서 아는 보리밥 맛집이 2개 있는데 광산구에 있는 옛날에금잔디와 바로 여기 서석들보리밥입니다. 서석들보리밥은 본촌동에 있습니다. 첨단지구, 첨단2지구, 용두동, 양산동과 가깝고 큰 도로 옆에 있기 때문에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식당 앞에 주차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적한 동네라 주변 조금 돌아보면 주차공간은 있습니다. 서석들보리밥 메뉴메뉴는 보리밥 9천원, 청국장(10월~4월) 9천원, 도토리묵 9천원, 해물파전 1만2천원, 제육볶음 1만5천원입니다. 저는 보리밥, 도토리묵, 해물파전 먹어봤는데요. 모두 다 대만족이었습니다. 주문할때 보리밥으로 할건지 쌀밥으로 할건지 선택하..
생선구이 좋아하시죠? 짭쪼름한 고등어구이는 밥도둑이죠. 광주에도 생선구이로 유명한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 서구 풍암지구에 가신다면 여기 가보시기 바랍니다. 생선구이 전문 삼남매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생선구이, 갈치조림, 고등어묵은지, 간장게장으로 심플합니다. 예전엔 주물럭이나 회무침도 있었는데요. 지금보다 훨씬 메뉴가 다양했었는데 메뉴를 많이 줄였네요. 맛집은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거! 아시죠? 생선구이는 고등어, 삼색, 오색이 있습니다. 삼색은 세가지 생선, 오색은 5가지 생선구이에요. 오늘은 삼색구이로 시켜봤습니다. 여기는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젓갈과 파김치, 버섯 등 기본 반찬인데도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 하는 곳인거 같습니다. 특히 어리굴젓과 청국장이 최고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고기 굽는거에 트라우마 있으신 분 있나요? 아니 안 구우면 가만히 앉아서 고기만 먹는다고 뭐라 하고, 구우면 고기 못굽는다고 고기맛 떨어진다고 뭐라하고. 이런 말 듣기 싫어서 고기집 가는걸 점점 꺼려하게 되더라고요. 고기 잘굽는 방법을 배우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는데, 못하는거 억지로 할려면 잘 안되잖아요. 고기 잘 굽는건 아무리 해도 잘 안되네요. 다행히 요즘은 고기를 종업원이 구워주는 식당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절 위한 고기집 하남돼지집을 소개합니다. 수완지구에 있고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가격대는 삽겹살,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1인분이 13,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밑반찬은 명이나물과 부추, 상추 무침이 나옵니다. 여기는 고기..
무등산입구 증심사 가는길에 수자타라는 큰 식당이 있습니다. 사찰음식 전문으로 채식뷔페 식당입니다. 주변에서 가보자고 해도 "고기가 없잖아!"라고 미루고 미루다 가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무등산 증심사 입구쪽으로 오다보면 수자타 건물이 보입니다. 일단 건물이 으리으리합니다. 게다가 주자창도 넓어서 주차걱정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부페 가격은 인당 7,000원입니다. 와 세상에 칠천원으로 뷔페를 먹다니! 가격이 너무 싸길래 솔직히 맛은 기대 안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깔끔하고 맛있네요. 각종 밥과 죽, 두부, 콩, 떡, 버섯, 국수, 김치, 콩고기, 샐러드, 튀김 등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게다가 맛있습니다. 와 칠천원에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수 있..